계란형

오늘 증명사진을 찍었다.
얼굴이 동그랗게 나왔다. 좌절했다.
친구에게 보여줬다.
친구는 방긋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어머나~ 어쩜 이렇게 계란형이냐~~~"
나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을 글썽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저..정말?"

그러자... 그 친구는 이 한마디를 했다.
"응~ 뒤집어진 계란형~~~"


썩을것~!!! -_-+++

by 혜영양 | 2008/10/08 11:08 | 혜영양의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59)

혜영양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공항 검색대에 있는 엑스레이 투시기 앞을 지날 때마다 
이..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곤 합니다.
마치 누군가가 방금 일어난 내방을 막 들춰보는거 같애가지고 
때로는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느낌이 오곤하죠..
그런데 정말 그 순간이 오고야 마는거에요.
검문소에 직원이 부르면서 내 가방에서 위험한 물건이 나왔다고 
하는데 아니 설마? 하고 봤더니 진짜 있는거에요.
그거는요. 편지 봉투도 뜯기 힘들것 처럼 보이는 아주 작은 맥가이버 칼이었거든요?
이 어디서 와서 언제 들어갔는지 생각도 나질 않는 작은 칼..
자기 가방안에 있는걸요. 자기가 모두 알고 있는건 아니에요.


어쩌면 투시기 앞을 지날때 섬뜩한 느낌이 드는건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내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생각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머 알아요? 뱃속에 에일리언이 들어있을지..
아니면 어젯밤에 먹은 머.. 흑심(?).. 머.. 그런거 말이죠? (응?)


* 오늘 귀국했습니다. ^^
* 여행중에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살 쪘어요!!!!!!!!! OTL (오동통한 혜영양 몰고 가세요. 엉?)
* 해외에 나가 있는 미스터 궁상(?)들을 한번씩 안아주고 왔습니다?
* 오늘 공항 검색대에 걸려서 쪽팔려 둑는줄 알았다는!!!!!!!!!! OTL
* 출근하면 일거리가 산더미................ 아놔!!!!!!!!! ㅠㅠ 

by 혜영양 | 2008/10/06 15:42 | 혜영양의 끄적끄적 | 트랙백(1) | 덧글(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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